박대통령 "뉴턴처럼 생각바꿔서..."

입력 2015-08-10 14:09
국민일보DB

박근혜 대통령이 아이작 뉴턴을 예로 들며 우리 문화의 재창출을 위한 인식의 변화를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정부의 4대 국정기조인 문화융성과 관련해 문화창조융합벨트 구축 등 다양한 정책을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이제 우리가 그것을 더욱 발전시키고 우리 문화의 뿌리를 찾아 오랜 역사에 걸쳐 축적된 우리 문화를 세계화시켜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처 발굴되지 못한 가치들, 눈앞에 보고도 무심했던 그런 가치들이 현대적으로 재해석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자원을 찾아서 우리 문화를 재창출해야 한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모든 사람이 사과가 나무에서 떨어지는 것을 알면서도 그냥 당연한 것으로 알고 무심하게 생각했는데 뉴턴만이 그것을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했다는 것은 그만큼 중력에 대해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고심했기 때문”이라며 “모든 사람이 사과 떨어지는 것을 그냥 보고 말았는데 뉴턴만이 새로운 위대한 법칙을 발견해냈다”고 했다. 또 “너무 거창하게 비유를 드는 게 아닌가 싶은데…”라고 한 뒤 “그러니까 생각을 바꾸는 그런 관심과 노력이 중요하다는 얘기”라고 당부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