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11시13분쯤 전남 신안군 증도면 우전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던 중학생 A양(14)과 B군(14)이 조류에 휩쓸렸다.
A양은 출동한 해경과 소방당국에 의해 곧바로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B군은 사고가 발생한 지 50여분 뒤에 구조돼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광주의 한 중학교에서 일행 13명이 함께 해수욕장을 찾아 물놀이하다가 조류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신안 해수욕장서 중학생 2명 조류에 휩쓸려 1명 위독
입력 2015-08-10 1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