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시즌 9호 스리런 쐐기포 폭발… 외야 상단 폭격

입력 2015-08-10 12:39 수정 2015-08-10 12:40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포를 터트리며 폭발했다. 시즌 9호. 두 자릿수 홈런을 눈앞에 뒀다.

강정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진행 중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3연전 마지막 홈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7회말 2사 1, 2루에서 바뀐 투수 조엘 페랄타의 시속 145㎞짜리 초구 직구를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크게 넘겼다.

지난 2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8일 만에 터진 강정호의 시즌 9호 홈런이다. 아울러 강정호는 타점 3개를 추가해 39타점을 쌓았다.

7회말 1사 사구로 출루한 강저호는 타자일순하며 이번 이닝에만 두 번째로 타석에 섰다. 강정호는 바뀐 투수 페랄타의 초구를 놓치지 않고 힘껏 밀어쳐 오른쪽 외야 상단에 꽂히는 112m짜리 홈런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팀이 12-5로 앞선 8회초 현재 3타수 1안타(1홈런) 2사구 3타점 2득점을 기록 중이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