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B1A4(산들, 바로, 진영, 신우, 공찬)의 공식팬클럽인 ‘바나(BANA)’가 코디 교체를 원하며 다음 아고라에서 청원 운동까지 벌이고 있다.
팬클럽 바나는 9일 아고라에 “바나들이 공식 팬카페에서 투표를 한 결과, 코디분 옷 개선 서명운동을 하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라며 “이 서명운동이 목표인원까지 채워진다면 회사에 메일을 보내 피드백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저희가 5년 동안 꾸준히 코디분에게 불만이 많았었고, 이제라도 확실한 피드백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아직 활동 중인지라 코디교체는 많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서명운동이 잘되면 활동막바지쯤에 코디교체서명운동을 할 생각입니다. 얼른 코디분께서 예쁜 옷을 입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 10일 오전까지 10000명을 목표 42명이 서명을 하고 있다.
앞서 8일에는 ‘shui’의 아이디로 ‘B1A4 코디와 아름다운 이별을 원합니다’의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그동안 소속사에 끊임없이 피드백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이렇게 의견을 모으게 되었습니다. 1년 만의 컴백에 팬들은 물론 가수까지 떨려 하고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이 중요한 시점에 멤버가 직접 작사작곡한 좋은 노래가 활동 콘셉트와 어울리지 않고, 계절감을 잃은 듯한 코디에 노래가 묻히고, 집중도 되지 않는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팬으로서 더 이상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어 B1A4 담당 스타일링 팀들과 아름다운 이별을 원합니다.” 이 청원글에는 30000명 목표로 929명이 서명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B1A4 팬클럽 바나 ‘B1A4 코디 옷 개선 서명운동’ 아고라 청원까지
입력 2015-08-10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