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활약하는 수비수 박주호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마인츠는 9일(현지시간) 독일 브란덴부르크주 콧부스에서 열린 2015-2016 DFB 포칼 1라운드 에네르기 콧부스와의 경기에서 3대 0으로 승리했다.
3부리그 소속인 콧부스를 상대한 마인츠는 전반 30분 파비앙 프라이의 골을 시작으로 전반 33분 하이로 삼페리오, 후반 17분에는 크리스티안 클레멘스의 연속 득점으로 세 골 차 완승을 거뒀다.
박주호는 삼페리오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해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마인츠 구단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박주호는 실점 위기 상황에서도 극적인 호수비로 무실점 승리를 기록하는 데 큰 공헌을 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박주호의 팀 동료 구자철은 교체 선수 명단에 포함됐으나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구단 페이스북은 구자철에 대해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다음 주 분데스리가 첫 경기에서 활약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마인츠 박주호 DFB 포칼 1라운드서 어시스트
입력 2015-08-10 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