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를 치고 출루해 홈까지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9일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이틀 만에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추신수는 3회 1사 주자가 없는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펠릭스 에르난데스의 공을 안타로 연결시켰다.
추신수는 팀동료 프린스 필더의 안타로 3루에 안착했다. 이어 에르난데스의 폭투로 공이 뒤로 빠진 틈을 타 추신수는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추신수의 득점으로 텍사스는 2대 0으로 앞서나갔다.
추신수는 5회 땅볼로 돌아선 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 2사 1루 상황에서 마지막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그러나 텍사스는 2대 4 스코어를 뒤집지 못하고 시애틀에 승리를 내줬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39(364타수 87안타)로 변동이 없었다. 텍사스는 11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3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추신수가 최근 불규칙하게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기에 상대 선발투수가 좌완이냐 우완이냐에 따라 출전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4타수 1안타’ 추신수 이틀 만에 출전…미네소타전 나올까?
입력 2015-08-10 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