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승헌이 SBS 드라마 ‘사임당, the Herstory’출연을 확정지었다.
10일 제작사 그룹에이트는 “배우 송승헌이 드라마 ‘사임당’ 출연을 확정 짓고 이영애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송승헌은 2013년 MBC ‘남자가 사랑할 때’ 이후 약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송승헌이 사임당에서 맡게 된 캐릭터 이겸은 어린 시절 자신의 집 담장을 넘어 들어온 맹랑한 소녀 사임당과의 운명적 만남을 시작으로, 평생 사임당만을 마음에 품고 지고지순한 사랑을 바치는 순정남이다. 극중 이영애와 불멸의 사랑을 애틋하게 그려나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사임당은 이영애의 11년만 복귀작으로 이미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까지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두 월드스타 이영애와 송승헌의 연기 호흡은 더욱 큰 관심을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천재화가 사임당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다. 연출은 ‘태왕사신기’ ‘비천무’로 감각적인 영상미와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윤상호 PD가 맡으며 대본은 ‘앞집여자’ ‘두번째 프로포즈’로 여성시청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박은령 작가가 집필한다.
사임당은 오늘(10일) 첫 촬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장정에 돌입한다. 100% 사전제작으로 진행되는 사임당은 내년 상반기 SBS에서 방송된다.
엄지영 기자 acircle1217@kmib.co.kr
유역비의 남자 송승헌, SBS 드라마 ‘사임당’ 으로 복귀…이영애와 호흡
입력 2015-08-10 0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