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박대통령에 中열병식 불참요청 한적 없다”

입력 2015-08-10 06:31
미국 백악관은 9일(현지시간) “중국의 항일승전 기념행사(열병식)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하지 말 것을 한국 정부에 요청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미국 정부가 다음 달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열병식에 박 대통령이 참석하지 말 것을 외교 경로를 통해 한국 정부에 요청했다’는 일본 교도통신 보도와 관련한 연합뉴스의 논평 요청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백악관은 “우리는 박 대통령에게 중국의 다음 달 행사에 참석하지 말라는 뜻을 표명한 적이 없다”고 도 했다.

앞서 외교부는 “(외교적으로) 있을 수 없는 얘기이고, 실제 그런 일도 없다”면서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