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경남 거창군수(왼쪽에서 두번째) 일행이 7일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시부 다툭 티옹 티아 킹 시장(왼쪽에서 세번째) 일행과 농 특산물 교류협정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는 시부시가 거창군의 농 특산물의 적정한 가격을 보장하고 거창군은 시부시가 희망하는 거창 사과등 농 특산물을 원활하게 공급한다는 내용이다.
농특산물 교류 양해각서 체결로 양 도시는 실질적인 경제교류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홍기 거창군수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양 도시간 시민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리라 믿는다"며 향후 양 도시간의 농 특산물의 교류에 대한 성과와 바람을 드러냈다.
다툭 티옹 티아 킹 시부시장은 " 양 도시가 우정을 넘어 따뜻한 가족과 같은 관계가 되기를 소원한다"고 말했다.
인구 20여만의 시부시는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 속해있으며 고무, 후추, 파인애플, 쌀등이 주로 생산되며 고무 가공업이 활발한 상업도시이다.
앞으로 거창군은 지속적으로 시부시와 농 특산물 교류를 포함해 교육, 하수처리, 상하수도, 승강기 등 여러 분야의 경제적 문화적 우호 증진에 매진해 나갈 계획이다.
강민석 선임기자 kang1960218@gmail.com
경남 거창군 말레이시아 시부시와 농특산물 양해각서 체결
입력 2015-08-09 23:33 수정 2015-08-09 2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