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야영장, 주차장 등 14일에 무료 개방

입력 2015-08-09 17:46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14일 하루 동안 공단이 운영하는 각종 시설을 무료 개방한다고 9일 밝혔다. 공단이 야영장 등 전체 시설을 무료로 개방하기는 처음이다. 무료 이용이 가능한 시설은 장비 일체를 빌려주는 풀옵션 야영장을 비롯해 전국의 국립공원 야영장 34곳, 주차장 43곳, 대피소 11곳 등 총 88곳이다.

국립공원 야영장이나 대피소 같이 사전예약을 해야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의 경우 이미 납부한 예약금을 환불해준다. 다만 민간에서 위탁해 운영 중인 시설과 연수시설, 국립공원 내의 사찰에서 개별 징수하는 문화재관람료는 무료 이용 대상에서 빠진다.

또 미래창조과학부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14~16일 국립중앙과학관(대전)과 국립과천과학관, 14~15일 국립대구과학관과 국립광주과학관의 상설전시관을 무료 개방한다. 4개 국립과학관에선 다채로운 특별전시(유·무료)를 만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과학관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수민 기자 suminis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