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신학대학교 농어촌선교연구소와 총학생회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5~8일 농어촌 교회와 자립대상교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2015 하계 어린이 성경캠프’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호남신학대학교 명성홀에서 2박3일 일정으로 열린 캠프에는 농어촌 교회 교사와 주일학교 어린이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예수는 지혜의 키가 자라나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는 누가복음의 말씀을 주제로 한 어린이캠프는 찬양과 기도, 복음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호남신학대는 교회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아 어린이 성경캠프 등을 자체적으로 개설하기 힘든 농어촌 교회를 돕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대학 예산을 지원해 해마다 이 같은 행사를 갖고 있다.
호남신학대 관계자는 “무료 어린이 성경캠프가 농어촌 교회의 활성화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해마다 정기적으로 행사를 빠뜨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호남신학대 2015어린이캠프 2박3일간 개최
입력 2015-08-09 1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