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8 여자배구, 멕시코에 역전승으로 서전 장식

입력 2015-08-09 14:45
한국 18세 이하(U18) 여자배구 대표팀이 2015 세계 여자 U18 배구선수권대회에서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김동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페루 리마의 에두아르도 디보스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조별예선 A조 1차전에서 멕시코를 3대 2(17-25 25-19 20-25 25-19 15-13)로 꺾었다.

한국은 1세트에서 잇단 공격범실로 8-15까지 끌려가면서 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주전 하효림 대신 이솔아가 세터를 맡은 2세트엔 세트플레이가 살아나고 유서연의 연속 서브 에이스가 터지면서 세트를 가져왔다. 3, 4세를 주고 받은 한국은 5세트 막판에서야 승부를 냈다.

11-11까지 팽팽하던 승부는 멕시코의 서브 범실과 우수민의 에이스로 13-11이 됐고, 안혜진과 유서연의 득점이 가세하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