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부상 가벼워… “다음주 출전 가능”

입력 2015-08-09 11:48
시즌 개막전 부상으로 교체된 기성용(스완지시티)의 몸상태가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9일(한국시간) 영국 신문 사우스웨일스이브닝포스트에 따르면 개리 몽크 스완지시티 감독은 이날 첼시와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기성용의 햄스트링(허벅지 뒤쪽 근육)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고 전했다. 그는 “기성용이 다음 주 뉴캐슬과의 2라운드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전반 39분 스완지시티 진영에서 공을 잡아 하프라인을 넘어 바페팀비 고미스에게 침투 패스를 연결했다. 패스 직후 오른쪽 허벅지 뒷부분을 부여잡으며 쓰러진 기성용은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전반 41분 잭 코크와 교체됐다.

사우스웨일스이브닝포스트는 “기성용을 잃으면서 스완지시티는 이날 경기에서 크게 불리해졌다”고 평가했다. 스완지시티는 1명이 퇴장 당해 10명으로 싸운 첼시와 2대 2로 비겼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