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100대 부자 중 한국인 5명…삼성 이건희·이재용 등

입력 2015-08-09 11:43 수정 2015-08-09 14:35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6월 23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관련한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사진=이동희 기자

IT분야 세계 100대 갑부 명단에 한국인으로는 삼성그룹의 이건희·이재용 등 5명이 포함됐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최초로 집계한 ‘IT 100대 부자’ 순위를 공개했다. 공개된 명단에 따르면 한국의 IT 부자는 총 5명이었다.

한국인 중 가장 높은 순위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으로 100억 달러의 재산을 보유해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29위를 차지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79억 달러를 보유해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 IT부자로 꼽혔다.

34억 달러의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대표는 60위, 27억 달러의 NXC 김정주가 79위를 각각 차지했다. 23억 달러를 갖고 있는 김범수 다음카카오 대표도 92위로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포보스가 뽑은 세계 최고의 IT 부자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로 796억 달러의 재산을 보유했다. 이어 래리 엘리슨 오라클 창업자(500억 달러),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478억 달러),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412억 달러)가 2∼4위를 차지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