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 중국 우한에서 전동차 내 여성들이 좌석을 놓고 몸싸움이 벌어진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영상에는 두 여성이 좌석에 앉아 있는 한 소녀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고 발로 차는 등 무차별적으로 폭행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 과정에서 소녀는 상의가 벗겨지다 못해 속옷 끈까지 풀려 등이 훤히 드러났다. 소녀는 옷을 끌어 내리려 안간힘을 쓰지만 역부족이었다.
더욱 충격적인 건 전동차 안에는 수많은 승객들이 있었으지만 이를 만류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소녀는 두 여성의 공격 때문에 결국 다음 역에서 하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영상은 9일 현재까지 8만2600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무서운 대륙의 언니들” “속옷까지 다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중국의 일부분 일뿐 전체가 아니다” “다른 이유가 있을 것” 등의 반론을 제기한 네티즌도 있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