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희호 여사 방북단, 김정은에 완전 무시당했군요”라고 적었다.
이어 “김정은은 고사하고 김양건 아태평화위 위위원장도 못 만나고 관광코스만 돌아보다 왔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고령의 이 여사에게 기본적 예의도 못갖춘 김정은도 속좁지만, 제대로 준비안된 방북을 강행한 김대중 재단 관계자들도 참 대책없는 분들이네요”라고 주장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이희호 여사님의 방북에 대해 북측의 초청과 환대에 감사하며 대화가 막힌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승화시키자 제안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여러 사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초청자인 김정은 위원장과의 상봉 면담이 없었던것은 유감이라 생각합니다”라고 주장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기본적 예의도 못 갖춘 속좁은 김정은” 하태경 “제대로 준비안한 김대중 재단도 문제”
입력 2015-08-09 10:18 수정 2015-08-09 1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