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5월 11일부터 6월 30일까지 2개월간 도내 CNG(천연가스)버스 7105대를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6663대는 적합, 442대는 부적합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CNG버스 내압용기의 파열 가능성이 높은 하절기를 맞아 이용객들에게 안전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
부적합 버스 442대 중 정도가 경미한 393대는 업체 자체적으로 수리를 실시했으며 정밀진단이 필요한 49대의 경우 부품 및 용기교체 등 조치를 취했다.
도는 혹서기인 지난달 1일부터 이달 31일까지를 연료가스 감압기간으로 정해 CNG버스의 연료가스를 10%정도 감압 충전하도록 도내 모든 충전소에 지시했다.
또한 감압 실행력 제고를 위해 경기도와 국토교통부,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로 구성된 현장 지도반을 통해 지도점검을 실시 중이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경기도, CNG 버스 7105대 특별 안전점검 실시
입력 2015-08-09 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