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개막전 부상으로 교체된 기성용(스완지시티)의 몸상태가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9일(한국시간) 영국 신문 사우스웨일스이브닝포스트는 개리 몽크 스완지시티 감독이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기자회견에서 “기성용의 햄스트링(허벅지 뒤쪽 근육)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고 전했다.
그는 “기성용이 다음 주 뉴캐슬과의 2라운드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기성용은 전반 39분 스완지시티 진영에서 공을 잡아 하프라인을 넘어 바페팀비 고미스에게 침투 패스를 건넸다. 패스 직후 오른쪽 허벅지 뒷부분을 부어잡으며 스러진 기성용은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41분 잭 코크와 교체됐다. 이날 경기는 스완지시티와 첼시가 2대 2로 비겼다.
기성용은 지난해 중앙 미드필더로 8골이나 터뜨리며 팀의 핵심으로 부상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스완지 감독 “기성용 부상 경미… 다음주 출전 가능”
입력 2015-08-09 0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