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 개발사업 시행사인 엘시티PFV가 이달 중으로 1조780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을 마무리하고 10월초 공동주택 분양에 들어간다.
엘시티PFV는 부산은행 등을 금융주관사로 하는 대주단을 구성해 사업자금을 조달하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협상을 벌여 최근 조달 목표액의 90% 이상 투자계획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엘시티PFV는 시공을 맡은 포스코건설의 책임준공 약정과 공동주택 및 레지던스 분양대금을 담보로 지난 6월부터 자금조달 협상을 벌여왔다.
대주단에 포함된 금융기관은 모두 10여개로 대기업인 포스코건설의 책임준공 약정과 부산지역 분양시장의 전망 등을 감안해 대부분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엘시티PFV는 이르면 이달 말 대주단과 금융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
해운대관광리조트 자금조달 마무리…10월 분양
입력 2015-08-09 0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