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 상장사의 평균 임원 연봉이 일반 직원의 10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국내 30대 그룹(상장사가 없는 부영그룹은 제외) 계열 상장사의 1인당 평균 임원 연봉은 지난해 7억5488만원이었다. 직원 연봉(평균 6999만원)의 10.8배다.
그룹별로 보면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상장사 임원은 평균 11억5704만원의 연봉을 받았지만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4448만원에 그쳤다.
신세계그룹도 임원 연봉이 평균 5억7767만원으로 직원 연봉(3030만원)의 19.1배였다.
삼성그룹은 임원 연봉이 평균 14억9794만으로 직원 연봉(8766만원)의 17.1배였다.
롯데그룹은 임원(평균 6억4236만원)이 직원(3790만원)의 16.9배 수준 연봉을 받았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임원 평균 연봉이 12억786만원으로 직원(9278만원)의 13.7배였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
30대그룹 상장사 임원 연봉 7억5000만원…직원의 11배
입력 2015-08-09 0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