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야 물렀거라! 야외 무료 음악회가 납신다”
휴가철인 8월의 주말, 야외에서 주옥같은 노래를 들으며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무료 공연을 소개한다.
예술의 전당은 8일 오후 7시30분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2015 예술의전당 가곡의 밤’을 한다.
2013년 8월, ‘잊혀지는 우리 가곡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고 중흥을 도모하자!’라는 취지로 시작해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음악회다. 올해는 특별히 광복 70주년을 맞아 더욱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
예술의전당 방문객을 대상으로 1, 2차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가장 좋아하는 가곡’ 40곡을 뽑아 8월의 매주 토요일 4차례에 걸쳐 무대에 올린다. 그 첫날인 8일에는 베스트 가곡 40∼27위를 들려준다. 바리톤 김진추, 소프라노 오미선, 테너 정의근 등 정상급 성악가들이 노래하고 김홍식의 지휘로 국군교향악단이 연주한다. 가수 JK 김동욱이 특별출연한다.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서울시 강북구 번동의 꿈의숲아트센터는 8∼9일 오후 7시30분 무료 야외음악회 ‘드림가든 페스티벌’을 연다. 8일에는 세계 각국의 음악을 맛보는 ‘월드뮤직 세계를 가다‘를 공연한다. 팝페라 소프라노 임지은, 바리톤 고한승의 노래와 코아모러스의 연주로 세계 각국의 고유한 정서를 담은 음악 가운데 한국인에게도 익숙한 곡들을 들려준다. 9일에는 한국 민요와 가요를 들을 수 있는‘클래식으로 부르는 우리노래’가 이어진다. 테너 류정필, 팝페라 가수 하나린이 노래하고 코아모러스가 연주한다.
자세한 일정은 꿈의숲아트센터 홈페이지(www.d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02-2289-5401
박동민 기자
더위야 물렀거라! 야외 무료 음악회가 납신다
입력 2015-08-08 1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