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한빛원전 2호기 가동 중지됐지만 전력수급엔 지장 없어

입력 2015-08-08 10:45
전남 영광의 한빛원전 2호기가 냉각재 펌프의 이상으로 가동 중지됐다. 하지만 전체 전력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8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한빛원전 2호기의 발전용량은 95만㎾이지만 올여름 평소 운영 예비력이 1200만㎾를 훨씬 넘기 때문에 전력수급에는 지장이 없다. 통상 예비전력이 400만㎾ 이상을 유지하면 전력수급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예비전력은 넉넉한 편이며 상황에 따라 가동할 수 있도록 대기하고 있는 복합발전기도 있다”며 “폭염이 지속돼 전력수요가 급증한다면 쉬고 있는 발전기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