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첼시, 모리뉴 감독과 4년간 재계약

입력 2015-08-08 08:3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조제 모리뉴(52·포르투갈·사진) 감독과 4년간 재계약했다.

‘디펜딩 챔피언’ 첼시는 8일(한국시간)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2019년까지 모리뉴 감독이 우리 팀을 이끌게 됐다”고 밝혔다. 자세한 계약 조건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모리뉴 감독은 “이번 계약으로 구단이 행복하다면 나 역시 행복한 일이다. 미래에 더 많은 성공을 거두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4년 처음 첼시 지휘봉을 잡은 모리뉴 감독은 2004-2005, 2005-2006 시즌에 첼시를 리그 정상으로 이끌었고, 2008년 이탈리아 세리에 A 인터 밀란으로 옮겨서도 2008-2009, 2009-2010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에 오른 모리뉴 감독은 2011-2012 시즌 리그를 제패한 뒤 2013년 첼시로 돌아왔으며, 지난 시즌 다시 첼시를 정상에 올려놓았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