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34도 등 찜통더위 속 전국에 소나기

입력 2015-08-08 08:31
8일 전국이 무더운 가운데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에 대부분 지역에서 소나기(강수확률 60%)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지역별로 5∼50㎜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지역이 많아 매우 무덥겠다. 대전·대구·광주·전주 ·춘천 등의 낮 최고기온은 35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수원 등의 최고기온은 34도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 해상에서 1.5∼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서해 남부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에서는 1.5∼3m로 높게 일겠으며,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전 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