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슬기가 조정석-박보영 곁을 떠났다.
7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는 신순애(김슬기)가 강선우(조정석)에 대한 마음이 깊어져 나봉선(박보영)의 몸에서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순애는 선우와 봉선이 입을 맞추려고 할 때 질투심을 느껴 봉선을 밀쳐냈고 그 순간 악기의 기운을 느꼈다.
순애는 “자꾸만 마음이 깊어져서 계속 그 사람 곁에 있어지고 싶을까봐, 너랑 약속을 못 지킬까봐 겁이나서 떠난다”며 “이제 내가 없이도 넌 그 사람과 잘 될 거야. 진심으로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너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살아있을 때 최선을 다해 사랑하라는 거. 네 자신도. 다른 사람도”라고 말했다.
봉선은 순애가 강선우(조정석)를 좋아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고민했다. 하지만 “얼마나 좋아하는 사람인데 어떻게 얻은 셰프님 마음인데, 나만 생각할래”라며 “이번 딱 한 번만 지켜낼거야. 어떡해서든 셰프님 마음”이라고 말했다.
봉선은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선우를 향해 뛰어가 품에 안기며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
‘오 나의 귀신님’ 김슬기 박보영에게서 떠났다 “자꾸만 마음이 깊어져서”
입력 2015-08-08 0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