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이 직장과 관련해 고민하는 네티즌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
김영만은 7일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 출연해 “직장을 접어달라는 네티즌 말이 마음 아팠다”고 말했다.
앞서 ‘마리텔’에서 김영만의 방송 중 한 네티즌이 ‘직장을 접어달라’는 글을 게시했고 김영만은 당시 “우리 어른들이 만들어놔서 미안합니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김영만은 “그 글을 보는데 명확한 대답을 할 수가 없더라. 내가 정치하는 사람도 아니도 회사 CEO도 아닌데 나의 현재 위치로 봐서 그 친구에게 사과하는 수밖에 없더라. 내가 어른이지 않냐. 그 어른을 대변해서 사과하는 것이 바로 그때 미안하다고 한 것이 그 뜻이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이 아팠다. 직장을 접어달라고 하더라. 얼마나 심정을 건드리는 것이냐. 직장을 접을 수 있으면 밤을 새워서라도 접어주고 싶은데 얼마나 마음이 아팠겠냐”고 덧붙였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김영만 “직장을 접어달라는 글 마음 아파…어른으로서 미안해요”
입력 2015-08-08 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