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직장을 접어달라는 글 마음 아파…어른으로서 미안해요”

입력 2015-08-08 00:07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 캡처

김영만이 직장과 관련해 고민하는 네티즌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

김영만은 7일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 출연해 “직장을 접어달라는 네티즌 말이 마음 아팠다”고 말했다.

앞서 ‘마리텔’에서 김영만의 방송 중 한 네티즌이 ‘직장을 접어달라’는 글을 게시했고 김영만은 당시 “우리 어른들이 만들어놔서 미안합니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김영만은 “그 글을 보는데 명확한 대답을 할 수가 없더라. 내가 정치하는 사람도 아니도 회사 CEO도 아닌데 나의 현재 위치로 봐서 그 친구에게 사과하는 수밖에 없더라. 내가 어른이지 않냐. 그 어른을 대변해서 사과하는 것이 바로 그때 미안하다고 한 것이 그 뜻이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이 아팠다. 직장을 접어달라고 하더라. 얼마나 심정을 건드리는 것이냐. 직장을 접을 수 있으면 밤을 새워서라도 접어주고 싶은데 얼마나 마음이 아팠겠냐”고 덧붙였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