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총리, 정기국회 앞두고 12일 與원내지도부와 만찬...27일엔 정책위 만찬

입력 2015-08-07 20:02

황교안 국무총리가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새누리당 원내 지도부와 연쇄 회동을 한다.

황 총리는 12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조원진 원내수석 부대표 등 원내대표단과 만찬 회동을 한다고 총리실이 7일 밝혔다.

황 총리는 또 27일에는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정책위 부의장단과 저녁 식사를 한다.

총리실 측에서는 황 총리를 비롯해 추경호 국무조정 실장과 심오택 비서실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황 총리가 지난 6월18일 취임한 이후 여당 원내지도부와 만찬 회동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 자리는 정기국회를 앞두고 각종 법안 처리를 당부하고 정책을 조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회동에서는 또 4대 구조개혁 등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따른 후속 조치에 대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실 관계자는 "새누리당과의 소통 차원에서 만찬을 하게 됐다"며 "정기국회를 앞두고 각종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협조를 요청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총리실은 야당 지도부와도 회동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잡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