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웅과 엄정화가 11년간 몸담았던 소속사를 떠난다.
7일 한 매체는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엄태웅과 엄정화가 지난 달 심엔터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됐으며 두 사람은 윤종신 등이 소속된 미스틱 엔터테인먼트로 옮긴다고 전했다. 미스틱 엔터테인먼트는 엄태웅의 아내인 발레리나 윤혜진의 소속사이다. 엄정화는 미스틱 엔터테인먼트에서 새 음원을 준비하며 활동을 준비해 왔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이날 오후 심엔터테인먼트 측은 “엄정화, 엄태웅은 지난 7월 31일자로 심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이 종료되었다”라며 “11년간 몸담았던 소속사를 떠나 현재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고민하고 있다. 아직 매니지먼트와 관련 어떠한 내용도 결정하지 않았으며 특정 매니지먼트로의 이적 또한 확정된 바 없다”고 미스틱 엔터로의 이적설을 부인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선택을 위한 충분한 고민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엄태웅·엄정화 11년간 몸담은 심엔터 떠나…새 소속사는 윤종신의 미스틱?
입력 2015-08-07 14:53 수정 2015-08-07 1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