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손흥민(레버쿠젠) 등 유럽파들이 골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은 4부리그 팀과 시즌 첫 경기를 갖고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이 독일에서 세운 역대 한국인 한 시즌 최다골(19골)에 도전의 포문을 연다.
레버쿠젠은 8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로테의 커넥트엠 아레나에서 슈포르트프로인데 로테와 2015-2016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차범근 전 감독의 최다골 기록에 도전했으나 뒷심 부족으로 17골에 만족해야 했다.
손흥민에게 레기오날리가(4부 리그) 소속 로테와의 시즌 개막전은 초반부터 골을 쌓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분데스리가 개막을 앞두고 득점 감각을 끌어올릴 기회이기도 하다.
홍정호와 지동원이 뛰는 아우크스부르크도 같은 날 오전 3시 레기오날리가의 엘베르슈베르크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박주호와 구자철이 소속된 마인츠는 10일 오전 3시 30분 3리가(3부 리그)의 에네르기 코트부스와 맞붙는다.
팀의 주포였던 오카자키 신지(레스터시티)를 떠나보낸 마인츠는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멀티 플레이어인 구자철을 배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잉글랜드에서는 이청용과 기성용 ‘쌍용’이 뜬다
소속팀 강등과 부상을 이겨낸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은 3년만에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새 시즌을 시작한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시즌 개막전(8일 오후 11시) 상대는 노리치시티다.
기성용의 스완지시티는 9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디펜딩 챔피언’ 첼시와 개막전을 치른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손흥민, ‘쌍용’이 뜬다… 주말 밤 두근두근
입력 2015-08-07 1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