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 드라마에 출연 중인 배우 주원은 “잠이 확 깬다”며 성원에 감사를 표했다.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일 방송된 ‘용팔이’는 시청률 14.1%를 기록했다. KBS 2TV ‘어셈블리’와 MBC ‘밤을 걷는 선비’의 시청률을 크게 상회하며 수목극 1위를 차지했다.
주원은 7일 인스타그램에 “잠이 확 깸. 감사합니다. 끝까지 힘내겠습니다. 마지막에 태희 누나 서 있는 모습보니 너무너무 좋아요. 내가 속이 시원함”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 주원은 촬영장에 설치된 수술대 위에 누워 쪽잠을 자고 있다. 배우 정웅인이 제작발표회에서 “거의 생방송 수준”이라고 밝혔던 것처럼 ‘용팔이’의 살인적 스케줄이 짐작되는 대목이다. 주원은 이러한 상황에서도 시청자들의 폭발적 반응에 잠이 확 깰 정도로 기쁘다는 표현을 한 것이다.
‘용팔이’는 돈만 준다면 장소도, 환자도 묻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치열한 수목극 각축전 속에서도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라효진 기자 surplus@kmib.co.kr
‘용팔이’ 시청률, 주원 잠 확 깰 정도?…‘수목극 1위’
입력 2015-08-07 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