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월드컵 나서는 최진철호, 잉글랜드, 기니, 브라질과 한 조에 편성

입력 2015-08-07 11:21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 나서는 ‘최진철호’가 잉글랜드, 기니, 브라질과 한 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7일 오전 8시(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15 FIFA U-17 월드컵 조편성식에서 브라질, 잉글랜드, 기니와 함께 B조에 속했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지난해 9월 태국에서 열린 2014 AFC U-16 챔피언십에 참가해 준우승을 거두고 2015 FIFA U-17 월드컵행 티켓을 따냈다.

B조에서 가장 강한 상대는 브라질이다. 브라질은 남미 지역예선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으로 U-17 월드컵에서 세 차례(1997, 1999, 2003)나 우승을 차지했다. 기니는 아프리카 지역예선에서 말리,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어 3위에 오른 팀이다.

잉글랜드는 지난 5월 불가리아에서 열린 유럽 지역예선에서 플레이오프를 통해 가까스로 U-17 월드컵 진출권을 확보했다. 8강에서 러시아에 패한 잉글랜드는 플레이오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스페인을 물리치고 유럽에 6장 주어지는 U-17 월드컵행 티켓을 얻었다.

2015 FIFA U-17 월드컵은 오는 10월 17일부터 칠레에서 개최된다. 4개 팀씩 6개 조로 편성돼 총 24개국이 참가하는 U-17 월드컵은 각 조의 1, 2위 팀과 3위 4팀이 16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를 통해 순위를 가린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