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설자리 사라지나…배니스터 감독 '약점' 언급

입력 2015-08-07 09:45

텍사스 레인저스의 제프 배니스터 감독이 추신수에 대해 언급했다. 왼손 투수에 대한 약점을 언급하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한 이유를 밝혔다.

추신수는 지난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하지 못했다. 7회말 대타로 나왔지만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7경기 연속안타 행진도 마감했다.

배니스터 감독은 텍사스 지역지인 ‘댈러스 모닝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 추신수를 우완 상대로 출전시킨 뒤로 기록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또한 추신수는 캐즈미어를 상대로 올 시즌엔 좋지 않았다”고 선발 제외 이유를 밝혔다.

올 시즌 추신수는 상대 선발 투수 스캇 캐즈미어를 상대로 0.318의 타율을 기록 중이다. 왼손 투수 상대 타율 0.181로 부진하지만 캐즈미어에게 만큼은 강한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배니스터 감독 부임 이후 캐즈미어에게 6타수1안타로 부진했다.

이날 텍사스는 휴스턴과의 홈 3연전 최종전을 4-3 승리로 장식하며 5할 승률(54승53패)을 넘어섰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