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나바로 “AC밀란이 곧 세계축구의 새 강자 될 거라 확신”

입력 2015-08-07 09:47
이탈리아를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우승으로 이끈 파비오 칸나바로가 7일 “AC밀란이 수년 내에 세계축구의 새 강자가 될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은 7일(한국시간) 칸나바로가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로부터 AC밀란 지분 48%를 매입한 태국의 금융사 타이 프라임펀드 비 테차우볼 회장의 향후 투자에 기대를 표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칸나바로는 “나는 처음에 테차우볼에게 나폴리 구단을 사도록 권유했다”면서 “그러나 테차우볼은 호주에 살 때부터 AC밀란의 광팬이었다”고 소개했다. 최근까지 중국 프로축구 광저우 헝다 감독을 맡기도 했던 칸나바로는 다만 AC밀란 감독으로 부임할 가능성에 대해선 “감독직에 관심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