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덥다 더워!” 전국 대부분 폭염특보·열대야

입력 2015-08-07 06:56
기상청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강원도 영동과 일부 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표됐다.

기상청은 7일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공기가 유입되고, 낮에 강한 일사에 의해 기온이 상승하면서 푹푹 찌는 더위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밤 사이에도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아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점차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낮 최고기온은 30∼36도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측되며, 동해안만 조금 낮겠다.

기상청은 제주도와 남해안·서해안에 당분간 너울로 인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고 전하며 시설물 관리와 해수욕객의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라효진 기자 surplu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