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컷뉴스] 日할릴호지치 감독, 패션의 완성은 분홍목도리~!

입력 2015-08-06 18:42
“괜히 흰색 와이셔츠 입고 왔네”

일본축구대표팀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경기 중에 목도리 쇼맨십을 보여줬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이날 노타이에 흰색 반팔 와이셔츠를 입었다. 자칫 한국대표팀선수들의 흰색 상의 유니폼색깔과 혼동 될 수 있다고 판단한 부심은 할릴호지치 감독에게 색깔을 구분할 수 있는 분홍색 조끼를 입으라고 주의를 줬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부심에게 항의하는 듯 하더니 분홍조끼를 천연덕스럽게 목에 걸쳐놓고 있었다. 우한의 무더위 날씨 탓인지 부심이 신경을 쓰지 않으면 조끼를 다시 벗기도 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이 이끄는 일본축구대표팀은 5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동아시안컵 한국과의 경기에서 1대 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일본과의 역대전적은 40승23무14패가 됐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