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치기 탁 “올 10월 결혼” 컴백 쇼케이스에서 깜짝 발표

입력 2015-08-06 17:19
온라인 커뮤니티

힙합그룹 배치기 탁(본명 이기철)이 결혼 소식을 알렸다.

탁은 6일 서울 마포구 홍대 롤링홀에서 열린 배치기 새 미니앨범 '갑중갑(甲中甲)'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오늘 이 자리에서 처음 밝힌다. 올 10월 1년 정도 교제한 연인과 결혼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갑자기 뜬금없이 밝혀서 속도위반이냐고 묻는 분들이 있겠지만, 속도위반은 아니다”라며 “새 앨범과 결혼 준비를 동시에 하면서 엄청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활동을 안 할 때 이야기하면, ‘그래서 어쩌라고?'라는 반응이 나올 것 같아 오늘 공개했다”며 웃었다. 탁은 또 아내가 될 연인에게 “나와 사귀어 준 것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만나고 있었는데, 결혼까지 해준다니 정말 감사하고 고맙다. 평생 행복하게 해 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치기는 이날 새 앨범 ‘갑중갑'을 발표했다. 새 앨범을 내는 것은 지난 2013년 ‘눈물샤워’ 이후 약 2년 7개월 만이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닥쳐줘요’를 비롯해 ‘선4’, ‘마파람’, ‘잔정치레’, ‘라디오’등 총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닥쳐줘요는 프로듀서팀 범이낭이와 배치기가 공동으로 작사, 작곡했으며, 심금을 울리는 멜로디와 ‘뽕끼’가 가미된 힙합 곡이다. 걸 그룹 EXID의 솔지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엄지영 기자 acircle121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