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12타수 만에 안타…피츠버그 7대 5로 승리

입력 2015-08-06 14:32
MLB.com 캡처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12타수 만에 안타생산을 재개했다

강정호는 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계속된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일 신시내티 레즈전 두 번째 타석에서 시즌 8호 홈런을 친 이후 11타수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던 강정호는 이날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쳐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91(289타수 84안타)를 유지됐다.

강정호는 1회말 1사 1, 2루에서 3루 방면으로 강한 타구를 날려 3루수 실책을 유도하며 1루를 밟았다. 3회말 2사 두 번째 타석에선 방망이를 툭 갖다 맞혔지만,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강정호는 5회말 2사 1루에서 컵스 선발 댄 해런의 빠른 공을 잡아당겨 좌전 안타를 쳐냈다.

우타자 강정호에 대비해 유격수를 3루 쪽으로 더 이동시킨 컵스의 시프트를 완벽하게 뚫어낸 안타였다. 피츠버그는 그레고리 폴랑코와 앤드루 매커친의 홈런을 앞세워 7대 5로 승리했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