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송승헌(39)과 중국 여배우 유역비(중국명 류이페이·28)의 열애 사실이 알려지면서 두 사람 부모님의 빼어난 외모까지 주목을 받고 있다.
6일 인터넷에는 유역비 어머니의 젊은 시절 사진이 퍼졌다. 어린 유역비와 함께 찍었거나 혼자 찍힌 컷 등 3장으로 구성됐다. 사진 속 유역비 어머니는 ‘대륙 여신’으로 불리는 딸을 뛰어넘는 완벽한 이목구비를 자랑했다.
송승헌 아버지의 사진까지 덩달아 화제다. 앞서 송승헌이 직접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사진이다. 30여년 전 모습이라고 믿기 어려울만큼 세련된 패션과 현빈을 닮은 외모로 시선을 모았다.
네티즌들은 두 사진을 엮어 “아들, 딸이 부모님 미모까지 못 따라가는 것 같다” “상견례 때 난리나겠다” “아들, 딸도 잘생기고 예쁜데 부모님이랑 비교하니 평범해 보인다”며 와글거렸다.
송승헌과 유역비의 열애 사실은 중국 연예매체에 파파라치가 찍히면서 알려졌다. 열애설에 대해 송승헌 측은 “영화 촬영 이후 자주 연락하며 좋은 감정을 가지고 시작하는 단계다. 아직 부모님께 인사할만한 사이는 아니다”라고 인정했다.
두 사람이 남녀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춘 제3의 사랑은 다음달 17일 중국서 개봉한다. 중국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재벌 2세 린치정(송승헌)과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변호사 쩌우위(유역비)의 로맨스를 그렸다.
그에 앞서 송승헌은 오는 13일 영화 ‘미쓰와이프’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극중 엄정화와 부부 호흡을 맞춘 송승헌은 처음으로 아이를 둔 아빠 역할을 소화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상견례 때 난리나겠네” 송승헌父-유역비母 미모 화제
입력 2015-08-06 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