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의 골잡이 리오넬 메시가 AS 로마와의 친선경기에서 상대 선수에게 박치기를 한 뒤 목을 잡아 경고를 받았다.
메시는 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캄프 누에서 열린 AS 로마전에서 전반 35분 상대 수비수 마푸 양가 음비와와 시비가 붙었다. 네이마르가 AS 로마의 페널티지역에 있던 메시에게 패스하는 순간 심판의 휘슬이 울렸지만 메시가 계속 돌파해 들어가자 음비와가 메시에게 무슨 이야기를 했다. 그러자 메시는 음비와에게 다가가 박치기 후 목을 잡았다. 퇴장까지 나올 수 있었지만 두 선수 모두 경고를 받은 뒤 상황은 마무리됐다.
메시는 이날 전반 41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고, 바르셀로나는 3대 0 완승을 거뒀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메시, 친선경기에서 흥분해 상대 선수에게 박치기
입력 2015-08-06 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