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자두가 6살 연상의 재미교포 목사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자두는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슈, 황혜영, 이지현과 함께 출연했다. 자두는 이날 방송에서 목사 남편에 대해 “교회 성도로 있다가 만났다. 교회 오빠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MC 김구라가 “자두가 술이 신지급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줬는데, 자두는 “지금은 생활이 많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목사 아내의 삶에 대해 “굉장히 고될 줄 알았는데 절 자유롭게 있는 그대로 봐주셨다”고 전했다.
김구라는 “목사가 박봉인데 믿음으로 극복하고 있냐”고 물었다. 자두는 “남편과 연애초반 한 달 수입이 30만원이었다”며 “그래서 없으면 없는 대로 있으면 있는 대로 쓰던 습관이 생겨서 지금도 전혀 불편함을 못 느낀다”고 말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자두 “목사 남편 한 달 수입 30만원…불편함 못 느낀다”
입력 2015-08-06 0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