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유아인이 주연한 류승완 감독 신작 ‘베테랑’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베테랑은 첫날 관객 40만9203명(매출액 점유율 35.4%·누적관객수 43만4883명)을 동원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암살’과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미션 임파서블5)’의 쌍끌이 흥행을 멈춰 세웠다.
짜임새 있는 메시지와 시원한 액션을 버무려낸 베테랑은 안하무인 망나니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장윤주, 오대환, 김시후 등이 호흡을 맞췄다.
전지현·이정재·하정우가 주연한 암살이 2위에 올랐다. 전날 27만1898명(23.4%)을 추가해 누적관관수 764만9569명을 모았다. 최동훈 감독이 또 한 번의 1000만 영화를 낼지 주목된다.
3위 미션 임파서블5 기세도 만만찮다. 전날 25만3242명(22.3%)을 들인 영화는 개봉 7일 만에 356만2377명을 모았다. 주연 톰 크루즈의 내한이 관객들의 관심을 한껏 끌어올렸다.
4~7위에는 애니메이션들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미니언즈’(전날 관객 9만5598·7.7%) ‘인사이드 아웃’(5만6148명·4.6%) ‘’명탐정 코난: 화염의 해바라기‘(5만4211명·4.2%) ‘극장판 요괴워치: 탄생의 비밀이다냥!’(7108명·0.6%) 순이었다.
이외에 ‘뷰티 인사이드’(4198명·0.4%) ‘아마조니아’(3720명·0.3%) ‘미쓰와이프’(2635명·0.2%) 등이 10위권을 형성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박스오피스] ‘베테랑’ 강하다… 암살-MI5 제치고 첫날 40만
입력 2015-08-06 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