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폭스 5(FOX 5) 샌디에고(San Diego)는 지난달 27일 유튜브에 ‘TV 리포터가 광고시간에 현란한 춤을 선보였다(TV reporter breaks out epic dance moves during commercial break)’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시했다. 이 영상은 5일 기준 재생 10만 회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영상 속 리포터 월터 모리스는 현장에서 취재 중이었다. 그는 광고가 나가는 시간에 카메라가 꺼진 줄 알고 미국 래퍼 사일렌토(Silento)의 노래 왓치미(Watch me)에 맞추어 춤을 췄다. 그는 노래를 립싱크하며 여유롭게 행인에게 인사까지 했다.
스튜디오에 있던 리포터 3명은 “오디오를 담당하는 직원이 노래를 듣다가 실수로 현장에 노래가 흘러나가게 했다”라며 “리포터는 광고시간이라 카메라가 꺼진줄 알고 춤을 췄을 것”이라고 해프닝을 설명했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월터가 해고되지 않았는지 걱정이다” “춤추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아” “행인들에게 여유롭게 인사까지 하는 여유” “내가 본 가장 유쾌한 방송사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문경림 기자 enlima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