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 없어 책 훔쳤다” 서울대 대학원생 구속

입력 2015-08-05 17:38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양요안)는 학교 강의실에서 책을 훔치고 환경미화원을 폭행한 혐의(절도·상해 등)로 서울대 대학원생 박모(34)씨를 구속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달 17일 오전 7시쯤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건물에서 전공서적 등 책 24권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박씨는 같은 달 23일 책을 더 훔치다 절도를 목격한 환경미화원 박모(63)씨를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박씨는 취업이 되지 않아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석대성 대학생기자 seogku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