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류이페이 교제에 中누리꾼 “또 한명의 여신이…”

입력 2015-08-05 17:25
국민일보DB

중국 주요언론들은 5일 한류스타 송승헌(39)과 중국 여배우 류이페이(劉亦菲·유역비·28)가 연애를 시작했다는 소식을 주요뉴스로 보도하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중국의 최대 인터넷 매체들인 봉황망(鳳凰網), 텅쉰(騰迅) 등이 이날 속보 형태로 관련 기사를 보도했다.

송승헌-류이페이의 연예소식은 봉황망의 모바일 뉴스 홈페이지에서 각종 정치·사회 뉴스를 밀어내고 최상위 주요뉴스(현지시간 오후 3시45분 현재)에 올라 있다.

중국의 대표적인 미녀 배우로 인기를 얻은 류이페이는 지난 2002년 드라마 '금분세가'로 데뷔한 뒤 드라마 천룡팔부(2003), 신조협려(2006) 등의 작품을 통해 주로 ‘절세미녀’ 역을 맡아왔다.

중국 인터넷 공간에서는 놀라움과 실망감이 교차하고 있다.

“두 사람의 행복을 빈다”는 축복의 글도 많았지만 “믿을 수 없다”, “탕웨이(湯唯)에 이어 또 한 명의 (중국의) 여신이 한국 남성을 잡았다”며 실망감을 드러내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베이징=맹경환 특파원 khmae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