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역 한양대 일대 먹자골목이 개성있는 음식문화거리로 탈바꿈한다.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8일 왕십리역 6번 출구 쌈지공원에서 한양대 음식문화거리 조성식을 갖고 사업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음식문화거리 사업구간은 동마중학교부터 한양대사거리까지 총 면적 8만7070㎡ 규모다. 이 일대에는 이마트와 영화관, 쇼핑몰이 입점한 왕십리 민자 역사를 중심으로 음식점·카페 등 270여 개 업소가 있다. 구는 왕십리역을 이용하는 유동인구를 지상으로 끌어내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활력이 넘치는 문화거리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
서울 왕십리역 일대 ‘한양대 음식문화거리’ 조성
입력 2015-08-05 2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