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지도 시스템 구축으로 복지사각지대 없앤다

입력 2015-08-05 21:12
경북도가 전국 처음으로 모든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도는 도내 사회복지시설과 사회서비스 정보를 ‘한 곳에 모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경북행복지도’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이날 ㈜지오씨엔아이 회의실에서 관계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행복지도(Happy GB-map) 시스템 구축’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ICT를 활용한 지리정보와 결합해 도내 사회복지시설과 사회서비스 정보를 ‘한 곳에 모아 한 눈에 확인’함으로써 원하는 서비스를 ‘한 번’에 찾을 수 있도록 구축한 웹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소개하고 시연했다.

이 시스템에는 도민들이 지역 복지시설을 찾기 쉽도록 대상자별·유형별·지역별 맞춤형 검색 기능과 도움 신청하기·복지서비스 제안 등 ‘나만의 복지 찾기 기능’을 갖췄다.

이 시스템으로 양 방향 소통이 가능한 창구를 마련함으로써 개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촘촘한 복지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서비스가 가능함에 따라 언제 어디서든지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돼 도민의 복지서비스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앞으로도 시설 및 사회서비스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 데이트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및 사회안전망 확대를 통한 지속가능한 사회보장 기반이 구축될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김종수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경북 행복지도가 도민들의 복지 체감도 향상과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무한감동을 주는 으뜸 복지 실현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