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의 그녀 미즈하라 키코, 日 인터뷰서 “그만두고 싶다”

입력 2015-08-05 13:31
사진= 야후 재팬 캡처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과 열애 스캔들에 휘말렸던 일본 모델 미즈하라 키코가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진격의 거인’을 촬영하며 느낀 부담감을 털어 놨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4일 미즈하라 키코가 영화 ‘진격의 거인’에 출연해 배우로서의 한계를 느꼈다고 보도했다. 미즈하라는 스포니치 아넥스와의 인터뷰에서 “영화에 출연하면서 모델로서 쌓아왔던 이미지를 무너뜨리고 싶지 않았다”라며 “배우 일을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영화에 출연한 적 별로 없는 것 같은데 그만두고 싶다니” “미즈하라 키코는 모델 일이 잘 어울리는 듯” “모델로 인기를 끌더니 이번에는 영화에 출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미즈하라 키코가 영화에서 맡은 역할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여론에 자신감이 떨어진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진격의 거인이 유명한 원작이었기 때문에 역할에 대한 부담을 느낀 것 같다”고 지지했다.

미즈하라 키코는 영화에서 미카사 역을 맡았다. 진격의 거인은 인류가 갑자기 나타난 거인들 때문에 멸종 위기에 처하자 복수한다는 내용이다. 1일 일본에서 개봉했다.

문경림 기자 enlima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