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충무로에서 가장 바쁜 배우 한효주가 올 여름 단 하나뿐인 판타지 로맨스 영화 <뷰티 인사이드>에서 한층 더 깊어진 감성연기를 선보여 대체 불가 여배우라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효주는 영화 <광해>를 시작으로 <반창꼬>, <감시자들>, 최근 <쎄시봉>까지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며 대한민국 대표 20대 여배우로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는 자고일어나면 매일 모습이 변하는 남자 '우진'의 특별한 사랑을 그린 영화 <뷰티 인사이드>에서 '우진'이 사랑한 여자 '이수' 역을 맡아 그녀의 저력을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영화의 독특한 설정으로 '우진'을 연기한 김대명, 도지한, 배성우, 박신혜, 이범수, 박서준, 김상호, 천우희, 우에노 주리,이재준, 김민재, 이현우, 조달환, 이진욱, 홍다미, 서강준, 김희원, 이동욱, 고아성, 김주혁, 유연석 등 21인의 배우들과 연기 호흡을 맞춘 한효주는 각 상대 배우들과 자연스러운 연인의 모습을 선보여 누구나와 어울리는 케미스트리를 지닌 여배우임을 입증했다.
지난 3일에 열린 <뷰티인사이드> 언론 시사회 직후언론과 평단은 매일모습이 바뀌는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의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고 깊이있게 표현해 한층더 성숙해진 그녀의 내면연기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한효주는 “시나리오 처음 받았을 때 이런 신선한 소재의 영화가 한국에 있으면 좋겠단 욕심에 선택했는데, 오늘 보니까 이전에 없었던 아주 따뜻한 사랑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라고 말해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소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뷰티 인사이드>는 오는 8월 20일 개봉 예정이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
21명의 우진이 사랑한 여인 한효주 더욱 깊어진 내면 연기 대체불가 여배우로
입력 2015-08-05 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