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한국석유공사가 대한민국 최초로 천연가스를 발견했을 때 사용한 시추선인 ‘두성호’의 모형을 울산박물관에 기증했다고 5일 밝혔다.
두성호 모형은 실물의 100분의 1 정도 크기(가로 75㎝, 세로 58㎝, 높이 90㎝)로 2013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대한민국 에너지 체험전에서 대한민국이 산유국임을 알리려고 제작됐다. 대우조선해양이 1984년 5월에 건조한 두성호는 시추공을 뚫을 때마다 원유와 가스를 발견한 사례가 상대적으로 많아 ‘행운의 시추선(lucky rig)’으로도 불린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한국석유공사 최초 시추선 모형 울산박물관에 기증
입력 2015-08-05 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