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괴물’ 악플 자제 부탁했지만…백승혜 “안티 더 늘었어요”

입력 2015-08-05 10:54

그룹 원투 송호범의 아내 백승혜가 악성 댓글에도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백승혜는 5일 인스타그램에 “방송 후 안티 더 많이 모였음. 로그인 하고 댓글 다는것도 힘들 텐데…. 안티 덕분에 네이버 검색이 올라가네. 난 괜찮아 강한 (아)줌마니까. 기도합시다”라는 말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눈을 감은 채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자세를 하고 있는 백승혜의 모습이 담겼다.

백승혜는 남편 송호범과 함께 4일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호범은 “이 자리를 빌려 시청자 여러분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열심히 행복하게 살고 있으니 아내에 대한 악플 좀 자제해달라고 하고 싶다"며 “사실 아내가 (성형수술을) 눈이랑 코밖에 안 했다. 성형괴물이라고 그만 놀리시고 앞으로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백승혜·송호범 부부를 둘러싼 악성 댓글과 루머들은 그치지 않아 안타까움을 줬다.

네티즌들은 “악플 자제를 부탁했는데도 그러다니” “그만 좀 하지” “남의 인생에 참견이 너무 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라효진 기자 surplus@kmib.co.kr